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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가볼만한곳과 꼭 먹어봐야 할 현지 음식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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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가볼만한곳과 꼭 먹어봐야 할 현지 음식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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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에서 꼭 먹어봐야 할 지역 전통음식과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의 남쪽 끝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 오키나와에서 꼭 맛보아야 할 전통음식과 반드시 방문해야 할 관광명소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아시아의 하와이'라 불리는 오키나와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독특한 문화, 그리고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한 곳입니다. 일본 본토와는 다른 독자적인 문화를 발전시켜온 오키나와의 매력에 함께 빠져보실까요?

오키나와에서 꼭 먹어봐야 할 전통음식

오키나와는 류큐 왕국 시절부터 이어온 독특한 식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일본 본토와는 다른 특색 있는 전통음식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키나와를 방문하신다면 꼭 맛보셔야 할 대표 음식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오키나와 소바

오키나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단연 '오키나와 소바'입니다. 일반적인 일본 소바와 달리 오키나와 소바는 메밀이 아닌 100% 밀가루로 만든 면을 사용합니다. 본래 류큐왕국의 궁중요리였던 오키나와 소바는 쇼와 초기에 이르러서야 일반 서민들도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키나와 소바의 특징은 가다랑어와 돼지고기 육수에 매콤달큼하게 졸여낸 돼지고기와 어묵(가마보코)을 얹은 것이 기본입니다. 원조 오키나와 소바는 원료, 숙성, 면의 굵기까지 총 12개의 룰이 있어 하나라도 빠지면 오키나와 소바라고 부를 수 없다고 할 정도로 전통을 중요시합니다.

지역마다 면의 형태와 토핑의 재료 등이 조금씩 다른 특색 있는 오키나와 소바를 맛볼 수 있으니, 여러 지역을 방문하며 다양한 맛을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추천 맛집: 키시모토 식당, 얀바루소바, 이시구후, 에이분, 슈리소바

라후테(Rafute)

라후테는 간장 베이스와 타레로 조리된 오키나와 스타일의 돼지고기 배 부위를 끓인 요리입니다. 이 전통 요리는 류큐 왕국 시대에 식품 보존 방법으로 시작되었으며, 오랜 시간 푹 삶아 부드럽게 만든 돼지고기의 식감이 일품입니다.

부드럽게 녹는 듯한 식감과 달콤짭짤한 맛이 특징인 라후테는 오키나와 현지인들이 특별한 날에 즐겨 먹는 요리로,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추천 맛집: Gettoan(겟토안)

고야 참푸루

고야(여주)를 이용한 고야참푸루는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가정식입니다. 쓴맛이 특징인 여주와 두부, 계란을 볶아 만든 이 요리는 처음에는 쓴맛이 강해 낯설 수 있지만, 한 번 맛들이면 자꾸 생각나는 중독성 있는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야는 오키나와 사람들의 장수 비결 중 하나로 여겨지는 건강식품으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오키나와를 방문하셨다면 꼭 한 번 도전해보세요.

추천 맛집: King Eilly(킹 에일리)

구루쿤

구루쿤은 오키나와현의 공식 물고기로 지정된 타카사고라는 생선으로, 연중 어획되어 오키나와에서 가장 대중적인 생선입니다. 이 작고 알록달록한 생선은 주로 통째로 튀겨서 먹는데, 바삭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구루쿤은 소금에 절여 튀기는 '구루쿤노 시오야키'나 식초를 곁들인 '구루쿤노 난반즈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추천 맛집: Kaisen Ryori Hama no ie(카이센 료리 하마노이에)

우미부도(바다포도)

우미부도는 '바다포도'라고도 불리는 해조류로, 작은 포도알처럼 생긴 모양이 특징입니다. 씹으면 톡톡 터지는 식감과 바다의 짭짤한 맛이 일품으로, 주로 샐러드나 회와 함께 제공됩니다.

오키나와 현지에서는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으며, 미네랄이 풍부해 '바다의 캐비아'라고도 불립니다.

추천 맛집: Waryu Shuki Wadachi(와류 슈키 와다치)

아구 돼지고기

아구 돼지는 오키나와의 토종 흑돼지로, 육질이 부드럽고 풍미가 뛰어나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식재료입니다. 아구 돼지고기는 샤브샤브, 돈까스, 구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요리되며, 특히 아구 돈까스는 바삭한 튀김옷과 부드러운 육질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추천 맛집: Ryukyu Tonya Kuroton(류큐 톤야 쿠로톤), Agu 돈까스 Coshon Ukishima-dori 지점

타코라이스

타코라이스는 오키나와에 미군이 주둔하면서 생긴 퓨전 음식으로, 타코스가 오키나와 스타일로 변형된 것입니다. 밥 위에 양상추, 토마토, 치즈, 타코 소스로 양념한 다진 고기를 올려 먹는 간편한 한 끼 식사로 인기가 많습니다.

오키나와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메뉴로, 다양한 레스토랑에서 각자의 특색을 살린 타코라이스를 맛볼 수 있습니다.

오리온 맥주

오키나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현지 맥주인 '오리온 맥주'입니다. 1957년부터 오키나와에서 생산되고 있는 오리온 맥주는 깔끔하고 상쾌한 맛으로 더운 오키나와 날씨에 잘 어울립니다.

특히 오키나와의 전통 음식과 함께 마시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으니, 식사 시 꼭 한 번 시도해보세요.

오키나와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오키나와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독특한 문화유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오키나와를 방문하신다면 꼭 들러보셔야 할 명소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츄라우미 수족관

츄라우미 수족관은 오키나와 북부 모토부초에 위치한 인기 관광지로, '츄라우미'는 오키나와 방언으로 '아름다운 바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수족관에서는 고래상어와 만타가 헤엄치는 대형 수조 '쿠로시오의 바다'를 비롯해 오키나와 주변 바다를 재현한 다양한 전시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높이 8.2m, 너비 22.5m의 아크릴 패널로 만들어진 대형 수조는 마치 실제 바다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또한 돌고래 쇼와 바다생물 체험 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츄라우미 수족관은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개방되며, 입장료는 성인 기준 2,180엔입니다.

만좌모

만좌모는 오키나와 중부에 위치한 유명한 절벽으로, 코끼리 코 모양의 해안 절벽이 특징입니다. '만 명이 앉을 수 있을 만큼 넓다'하여 만좌모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넓은 잔디 언덕 위에서 바라보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절벽의 조화는 오키나와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 중 하나로 꼽힙니다. 특히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만좌모는 일몰 명소로도 유명하니, 해질녘에 방문하여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슈리성

슈리성은 오키나와 나하시에 위치한 류큐 왕국의 궁전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14세기부터 19세기까지 류큐 왕국의 정치, 외교, 문화의 중심지였던 이곳은 오키나와의 독자적인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입니다.

온통 붉은색으로 채색된 슈리성의 건축물은 중국과 일본의 영향을 받았지만 류큐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성 내부에는 류큐 왕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물들이 있어 오키나와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슈리성에서는 500년 역사를 머금은 돌다다미길을 따라 걸으며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나하 국제거리

나하 국제거리는 오키나와 나하시 중심부에 위치한 최대 번화가로, 약 1.6km에 걸쳐 다양한 상점, 레스토랑, 카페 등이 밀집해 있습니다. 한국의 명동과 비슷한 이곳은 오키나와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힙니다.

특히 국제거리에 위치한 '헤이와도리 평화시장'에서는 오키나와 전통 음식과 식재료를 구경하고 맛볼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 사람들은 음식이 곧 약이라고 생각할 만큼 건강한 식문화를 가지고 있어, 이곳에서 다양한 건강식을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국제거리 주변은 영화 <눈물이 주룩주룩>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오키나와 기념품 쇼핑하기에도 제격입니다. 대로변에서 들어갈수록 멋진 카페와 공원을 만날 수 있어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습니다.

코우리 대교

코우리 대교는 오키나와 본섬 북부와 코우리섬을 연결하는 약 2km 길이의 다리로, 바다 위를 달리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에메랄드빛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하얀 다리의 모습은 오키나와의 상징적인 풍경 중 하나입니다.

코우리 대교를 건너 도착하는 코우리섬은 아름다운 해변과 절경으로 유명하며, 대교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들도 있어 완벽한 해변 드라이브 코스가 됩니다. 통행료는 무료이니 렌터카를 이용한다면 꼭 방문해보세요.

잔파 곶

잔파 곶은 오키나와 3대 해안 곶 중 하나로, 오키나와에서 가장 마지막에 해가 지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위 위에 세워진 하얀 등대와 절벽에 부딪치는 파도가 절경을 이루는 이곳은 자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명소입니다.

특히 잔파 곶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오키나와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 중 하나로 꼽히니, 해질녘에 방문하여 황홀한 일몰을 감상해보세요.

미하마 아메리칸 빌리지

미하마 아메리칸 빌리지는 미국 샌디에고의 시포트 빌리지를 재현한 리조트이자 테마파크로, 오키나와 속 작은 미국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쇼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다양한 레스토랑, 카페, 상점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특히 선셋 비치에서 바라보는 석양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알록달록한 건물들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는 것도 아메리칸 빌리지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에 섬

이에 섬은 오키나와 북부 모토부 항에서 페리로 30분이면 도착하는 작은 섬으로, 오키나와 팔경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합니다. 섬 중앙에 우뚝 솟은 바위산인 구스쿠 산은 이에 섬의 상징입니다.

특히 4월이 되면 이에 섬은 온통 백합으로 뒤덮이며 백합축제가 열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됩니다. 한적한 해변과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이에 섬으로의 당일치기 여행을 추천합니다.

얀바루 국립 공원

얀바루 국립 공원은 오키나와 본섬 최북단에 위치한 자연 보호 구역으로, 히가시손, 오기미손, 쿠니가미손 세 지역을 포함합니다. '오키나와의 아마존'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울창한 정글 숲으로 이루어져 있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히가시손에서는 맹그로브숲 카약 체험이 가능하며, 운이 좋으면 날지 못하는 새 '얀바루 쿠이나'를 볼 수도 있습니다. 자연 탐험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꼭 방문해볼 만한 곳입니다.

오키나와 여행 팁

오키나와를 더욱 알차게 여행하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소개해 드립니다.

최적의 방문 시기

오키나와는 아열대 기후로 연중 따뜻한 날씨를 유지하지만, 특히 3월부터 5월, 9월부터 11월이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날씨가 온화하고 바다 활동을 즐기기에도 적합합니다.

6월부터 8월은 오키나와의 여름 성수기로 많은 관광객이 몰리지만, 습도가 높고 태풍이 올 가능성도 있으니 여행 계획 시 날씨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통 정보

오키나와는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아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국제운전면허증을 준비하여 현지에서 차를 렌트하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경우, 나하시 내에서는 모노레일과 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관광버스도 있습니다. 하지만 운행 간격이 길고 경로가 제한적이므로 일정을 잘 계획하셔야 합니다.

추천 여행 코스

1일 코스: 나하 국제거리 → 슈리성 → 오키나와 전통 음식 체험

2일 코스:

  • 1일차: 츄라우미 수족관 → 만좌모 → 코우리 대교
  • 2일차: 미하마 아메리칸 빌리지 → 잔파 곶 → 현지 해산물 식당

3일 코스:

  • 1일차: 나하 국제거리 → 슈리성 → 오키나와 소바 체험
  • 2일차: 츄라우미 수족관 → 만좌모 → 라후테 저녁 식사
  • 3일차: 이에 섬 당일치기 여행 → 귀국 전 오키나와 기념품 쇼핑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와는 다른 독특한 문화와 자연 경관, 맛있는 음식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오키나와의 전통 음식을 맛보고, 아름다운 관광지를 둘러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독특한 문화가 어우러진 오키나와의 진정한 매력에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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